몸캠피싱 1세대 보안업체 ‘디포렌식코리아’ 몸캠피씽·동영상유포협박 대응법 및 주의사항 알려

2020-02-14     홍기준
(사진제공=디포렌식코리아)

스마트폰은 국민 10명 중 9명이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보급화가 이뤄졌다. 이용자의 편의성을 위한 어플리케이션 외에도 업무나 학업을 끌어주는 앱이나 무료함을 달래 줄 수 있는 앱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랜덤채팅은 다른 앱에 비해 회원가입이 간단하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익명성까지 보장해주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랜덤채팅의 기획의도와 달리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가 늘었다.

랜덤채팅이 범죄의 온상이 되어가고 있다는 오명에는 몸캠피싱(몸캠사기, 몸캠협박, 영통사기, 영통협박, 영섹사기)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준비과정이 비교적 간단하고 협박이 실효를 거두는 사례가 많아 현재 많은 조직들이 생겨나고 있다.
 
몸캠피씽(영섹협박, 영상통화사기, 영상통화협박, 몸또, 화상통화사기)은 인터넷 협박, 핸드폰 해킹, 동영상 유포협박 등 다양한 수법을 결합했다. 대부분 남성에게 이성인 척 접근해 유혹하며 영상통화를 제안한다.

이후에는 몸캠을 유도해 영상물을 확보하고 파일을 보내 악성코드를 설치하도록 만든다. 파일을 설치할 경우 연락처 및 개인정보들이 유출되며 탈취한 휴대전화 주소록과 몸캠 영상을 바탕으로 돈을 요구하는 협박을 가한다.

대부분의 조직들은 중국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검거에 성공하여도 인출책이나 협박범인 경우가 많아 중추역할을 담당하는 모집책은 검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근절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사이버보안협회에 소속된 국내 1세대 보안 전문 업체 ‘디포렌식코리아’가 피해자들을 위해 대응방법과 예방법을 알려왔다.

‘디포렌식코리아’ 관계자는 “몸캠피씽(화상통화협박, 랜덤채팅사기, 연락처해킹, 카톡사기, 라인사기)은 금전적인 피해는 물론 사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라고 설명하면서 “협박 메세지를 받은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날 경우에는 영상의 삭제가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니 피해를 입을 시에는 즉각적으로 보안전문가를 찾아 대응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출처가 불분명한 스마트폰 앱을 다운로드 받을 때에는 함부로 열람하지 않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좋다.”라며 “기본적인 보안 수칙만 준수할 시 사이버 범죄에서 안전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디포렌식코리아는 몸캠피씽(동영상 피싱. 영상통화 피싱, 영섹 피싱, 영상통화 피씽) 피해자들을 위해 무료상담 및 즉각적인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