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는 프렌차이즈 갑오징어요리전문점 '네모오징어', 소자본창업 및 업종변경 활기

2020-02-14     김미정

우리나라 사람들의 수산물 사랑은 지극하다. 2017년 해양수산부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3~2015년 기준 한국인의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은 연간 60kg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그 중에서도 오징어가 가장 높은 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징어는 회를 비롯해 무침, 볶음, 튀김 등 다양한 형태로 요리해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갑오징어는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는 반응이다. 국내에서 갑오징어요리를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은 외식프랜차이즈 기업 (주)네모비앤에프에서 운영하는 '네모오징어'가 대표적이다. 

'네모오징어'는 매콤 달콤하면서 중독성 강한 갑오징어불고기를대표 메뉴로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국내 외식업계 최초로 특허 받은 갑오징어명란불고기(특허 제 10-2015209호), 갑오징어해물로스, 갑오징어연포탕, 갑오징어숙회, 갑오징어초무침 등 일품 갑오징어 요리 라인을 갖추고 있다.

이색적인 별미로 입소문이 난 것은 물론 KBS '생생정보' 등 다수의 TV 프로그램에도 소개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가 하면 외식창업 시장에서는 과당 경쟁의 틈에서 요즘 뜨는 체인점, 프렌차이즈 음식점창업 창업아이템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5년 넘게 직영점 검증을 마치고 가맹사업을 전개 이후 꾸준히 가맹점이 개설되고 있는 '네모오징어'는 근래에 오픈한 파주운정점, 진주하대점, 선릉점 등의 가맹점들이 모두 기존 요식업 체인점을 운영하다가 부분 리뉴얼 또는 업종변경 창업한 사례들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동일 상권 내에 유사 아이템이 있을 경우 경쟁이 불가피한데 반해 갑오징어요리 전문점은 상권을 독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당브랜드가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췄다고 할 수 있다. 리뉴얼, 업종변경을 한 가맹점주들이나 예비창업자들이 바로 이 부분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아울러 체계적인 물류시스템을 통해 365일 안정적이고 원활한 식재료 공급이 가능한데다 조리법의 계량화 및 표준화, 반조리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음식점 운영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주방 업무를 수월하게 해나갈 수 있다는 점 역시 예비 점주들이 주목하고 만족하는 부분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네모오징어'가 요즘 뜨는 체인점 창업아이템으로써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보다 반짝 떴다 사라지는 유행이 아닌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유망창업아이템이라는 점에 주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창업시즌을 맞아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데 퇴직한 후에 음식점창업을 하려는 남성분들은 물론이고 주부로 가사 일을 해오던 여성분들의 여자창업 문의도 상당수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