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도 골든타임 있어” 보안회사 시큐어앱, 영상유포 막아…몸캠피씽 피해자 구제

2020-03-05     홍기준
(사진 = 시큐어앱 페이지 캡쳐)

사이버 보안을 위협하는 악성코드가 늘어나며 보안에 취약한 중소기업과 영세업자, 일반 개인들의 기술 및 개인정보 등이 노출되고 있다. 이렇게 해킹으로 탈취된 데이터는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유통, 거래되는 등 주로 범죄에 이용된다. 최근에는 연예인 및 공인의 스마트폰이 해킹되며 유포를 빌미로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 같은 해킹 이후 협박으로 돈을 뜯어내는 수법은 수년간 급증했다. 그중 특히 남성들의 성적 호기심을 자극해 음란 영상을 찍어 협박하는 수법인 ‘몸캠피싱’은 피해건수가 5년간 14배 이상 증가했을 정도다.

동영상유포협박, 영섹협박 등으로 불리는 몸캠피싱은 여성을 가장한 범죄조직이 남성에게 몸캠(음란 화상채팅)을 하자며 접근해 해당 장면을 녹화하고, 피해대상의 휴대폰을 해킹해 가로챈 지인들 연락처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신종 피싱 수법이다.

범죄조직은 피해자가 금전 요구에 불응할 시 일부 몇 명의 지인에게 시범 삼아 먼저 유포해 겁을 주고, 돈을 건넬 수밖에 없도록 한다. 또, 이미 돈을 받아냈더라도 수 차례에 걸쳐 계속해서 협박과 갈취를 반복한다.

한번 걸리면 빠져나올 수 없는 몸캠피씽. 보안 전문가들은 ‘골든타임’을 강조한다. 신속한 초동대처로 영상이 유포되는 일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당했다고 인지한 즉시 인터넷 보안회사를 찾아 유포경로를 차단하여 유포 자체를 막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무조건 빠를수록 좋다.

시큐어앱은 24시간 피싱 대응기관을 운영하며 피해자 구제에 나서고 있다. IT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큐어앱의 금융범죄 전담팀은 시간대별로 충분한 인원이 배치돼 지체 없이 악성 금융범죄에 대응하고 있으며, 피해자들에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동영상 유포 차단 솔루션과 1:1 맞춤형 해결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임한빈 대표는 “몇 년 사이 폭발적으로 피해건수가 증가한 이 수법을 막을 수 있는 솔루션 개발을 모두 끝마친 상태”라며 “금융 사기를 완벽 차단하고 피해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큐어앱은 현재 사이버 성범죄에 당한 피해자들을 신속하게 구제하기 위한 365일 24시간 긴급신고센터를 운영하며 어느 시간대에도 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