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코로나19 극복 위해 마스크, 손 세정제 등 물품 전달

2020-03-10     임한희
(사진=동국제약)

[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동국제약(부회장 권기범)은 10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위기 극복 차원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와의 협의를 통해 마스크 및 손 세정제, 비타민 등의 물품을 ‘대구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 기부했다고 알려왔다. 이와는 별도로, ‘대한약사회’에는 마스크 1만 2천매를 전달했다.

대구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 기부되는 물품은, KF94 방역용 마스크 5만매, 손 세정제 9천 5백개, 비타민 3천 7백개 등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약 2억원 상당이다.

특히, 이번에 지원되는 물품들은 재해 지역에서 주무 기관들이 신속하게 보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14개 거점으로 나뉘어 배송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배송된 물품들 외에도 의료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생각되는 마데카솔분말 제품도 지원할 계획”이라며,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 및 봉사자들과, 예기치 못한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약사회에 기부되는 KF94 방역용 마스크는 이에 앞서 3월 9일 해당 지역으로 배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