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 전문 보안기업 ‘제로데이’ 몸캠피씽·동영상유포협박 대처 서비스로 피해자를 돕고 있어

2020-03-28     홍기준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디지털 성범죄는 극심한 사회적인 문제 중 하나가 됐다. 과거에 발생했던 디지털 범죄들은 헤어진 연인이나 부부에게 앙심을 품고 영상물이나 사진 등을 유포하는 경우가 주를 이뤘다.

근래에는 남성들을 대상으로 유포를 빌미 삼아 협박을 일삼는 범죄가 성행하고 있다. 몸캠피싱(몸캠사기, 몸캠협박, 영통사기, 영통협박, 영섹사기)이라는 동영상 유포 협박의 유형 중 하나로 인터넷 협박과 핸드폰 해킹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수법은 이렇다. 영상물과 개인정보 확보를 위해 타인의 사진을 도용한 범죄자가 피해자에게 접근해 음란행위를 실시하도록 만들고 과정들을 영상물로 녹화한다. 악성코드가 담긴 PK파일이나 ZIP파일을 보내 실행하도록 만들며, 이후 합의를 미끼로 금품을 요구한다.

영상과 연락처를 이용한 협박에 피해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며, 소극적인 대처로 임하는 경우가 많다. 2019년 12월 서울시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 성범죄의 직접적 피해자 중 66.6%가 무대응으로 일관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사이버보안협회에 소속된 IT보안회사 ‘제로데이’가 영섹협박, 영상통화사기, 영상통화협박, 몸또, 화상통화사기등 동영상 유포협박 및 몸캠피싱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몸캠피씽 및 동영상 유포 협박 피해 방지 솔루션을 통해 맞춤형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보유 중인 솔루션들을 유지 및 보수하기 위해 보안업체와 기술제휴를 체결하고 자체적인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제로데이 관계자는 피해자들을 위해 조언을 건네왔다. 관계자는 “인터넷 협박 및 핸드폰 해킹 등 영상물을 이용하는 범죄들은 유포되는 경로를 불문하고 모두 피해규모가 급속도로 커지게 된다.”라며 “화상통화협박, 랜덤채팅사기, 연락처해킹, 카톡사기, 라인사기 등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몸캠’ 영상의 삭제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곳을 찾아 도움을 받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제로데이는 동영상 피싱, 영상통화 피싱, 영섹 피싱, 영상통화 피씽 등이 극성을 부리고 있는 시각인 오후 6시부터 오전 3시까지 집중적인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무료상담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