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타익스체인지, 가디안 시큐리티와 ISMS 구축 위한 MOU 체결..."거래소 투명성·안전성 높인다"

2020-04-28     유선이

 

플랫타익스체인지는 정보보호관리체계(이하 ‘ISMS’)를 구축해 더욱 투명하고 안전한 거래소로 발돋움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플랫타익스체인지는 지난 1월 거래소 출범과 동시에 고객 정보보호 시스템을 갖춰나가고 있으며, 서비스 보안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TF(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ISMS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특정금융정보법(이하 ‘특금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내년 3월부터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시 ISMS 인증이 필수화되었고, 플랫타익스체인지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의 인증받기 위해 본격적으로 준비에 돌입했다.
 
현재까지 국내 4대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빗, 코인원)를 포함해 단 6개 거래소만이 ISMS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플랫타익스체인지는 이번 인증을 통해 공인된 기관으로부터 거래소의 안전성을 인정받고 국내 주요 거래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예정이다.
 
플랫타익스체인지는 인증에 앞서 4월 28일 보안체계 전문 업체 가디안 시큐리티와 계약을 맺고, 보안 시설과 운영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오는 5월까지 준비단계를 마치고 실제 운영기간을 거친 뒤, 8월 KISA 인증 신청 등 올해 안에 인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KISA가 인증하는 ISMS 인증은 정보보호를 위한 일련의 조치와 활동이 적합한지 증명하는 제도다. 국내 소수의 대형 업체만이 ISMS 자격을 취득한데에는 비용적, 시간적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컨설팅을 받는 데에만 수천만 원의 비용이 발생하며, 기준에 맞는 운영 체계와 보안 시설과 시스템 구축비용 또한 적지 않은데다가 인증 심사 자체에도 큰 비용이 든다. 또 준비과정부터 인증 심사가 완료되기까지 기간도 길게는 1년이 넘는다.
 
따라서 내년 특금법이 시행되면 소수 업체만이 제도권 안으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제도권 안에서 더욱 안전하게 거래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플랫타익스체인지 박은수 부대표는 “가상자산 시장의 자정을 위해 쏟아왔던 플랫타익스체인지의 노력에 이번 특금법 제정이 더해져 가상자산 업계에 새로운 세계가 열릴 것으로 기대 된다”며 “플랫타익스체인지는 특금법에 준하는 보안 체계를 갖춰나가며 정규 제도권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며, 기본을 갖춘 거래소, 안전한 거래소로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