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칼럼] '울쎄라·써마지', 피부 탄력 복구 가능할까?

2020-05-06     더퍼스트미디어
아이디피부과 황종익 원장(피부과 전문의)

기온이 20도를 웃돌면서 본격적인 여름철 날씨로 접어들고 있다. 여름은 강력한 자외선과 함께 장마철까지 겹치면서 피부 밸런스가 깨지기 쉽다. 자외선 등으로 피부가 손상을 입으면 탄력이 감소하게 되고 노화 진행도 빨라질 수 있다.

피부과 시술 중 울쎄라와 써마지는 탄력 개선(리프팅) 효과가 우수하다고 알려져 여름 대표 시술이라고도 불린다.    

울쎄라시술은 HIFU 기술로 초음파 에너지를 이용해 타켓층인 smas층에 에너지를 도달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깊은 주름을 포함해 볼이나 광대 등 포괄적인 범위에 레이저를 조사할 수 있다.

필요한 부위에 에너지 조절이나 샷수 분할, 방향조정 등을 이용해 효과를 배가 시킬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여름철 손상된 피부 탄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3개월 차에 상태체크와 함께 인모드 2가지 모드 및 유지관리를 해주는 '뉴울쎄라쿼트로'라는 시술도 등장했다.

울쎄라 시술 후 인모드리프팅 시술을 더해 디에이징 효과를 높이고 유지기간도 길어 여름철 피부관리 시술로 각광받는 추세다.

써마지도 울쎄라와 함께 피부 리프팅에 효과적인 시술로 꼽힌다. 써마지효과는 타이트닝을 줄 수 있는 시술로 고주파 전류를 이용, 조직의 응고로 눈가 및 안면상 주름에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최신 장비인 4세대 써마지 장비를 이용한 써마지FLX 시술도 존재한다.

다만 울쎄라나 써마지효과는 레이저를 이용해 피부에 직접 조사해 효과를 내는 시술로 피부 해부학적 구조를 알고 있는 피부과 전문의를 통해 시술 받는 것이 안전하다.

개인마다 피부 상태나 지방층의 두께는 물론 근만 위치도 달라 비전문가를 통해 시술 받을 시 화상이나 볼살 꺼짐 등의 부작용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가격 등의 이벤트 정보만 보고 시술 받는 것은 위험 요소가 있을 수 있다.

요컨대 여름철 울쎄라나 써마지 등 리프팅 시술을 받으면 손상된 피부 탄력을 복구해 피부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단 비전문의를 통해 진행할 경우 리프팅 효과가 미비할 수 있고 부작용도 따를 수 있는 만큼 피부과 전문의의 시술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글. 아이디피부과 황종익 원장(피부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