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벤처스, 농식품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임팩트 어스’ 론칭

2020-05-28     이지섭

소셜 임팩트 전문 투자사 소풍벤처스가 농식품 분야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임팩트 어스(Impact Earth)’를 공식 론칭했다고 28일 밝혔다.

 

임팩트어스 공식 포스터 (사진:소풍)

임팩트 어스는 국내외 농업 및 식품 산업 생태계를 혁신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소풍벤처스가 운영하는 농식품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소풍벤처스는 농식품 분야의 기술혁신형 초기 벤처 기업에게 필요한 산업 기반 자원을 연결하고, 사업 성장을 가속시키기 위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함께 해당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선발되는 창업팀은 사업화 지원금, 산업 전문가 멘토링, 비즈니스모델 설계 등 초기 역량 강화에 필요한 자원을 최대 15개월간 지원받게 된다.

임팩트 어스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유서영 교육팀장은 “안전한 먹을거리와 지속가능한 생산환경은 인류의 삶과 직결되는 임팩트 투자의 핵심 영역”이라며 “소풍은 농식품 전문가들과 함께 농업 기술(Agtech)과 식품 기술(Foodtech) 분야의 창업팀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풍에 따르면 유엔(UN)에서 발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중 절반 가량이 농업과 식품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UN SDGs는 2030년까지 유엔과 국제사회가 인류의 보편적 문제와 지구환경, 경제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정한 공동 목표다. 이중 농업과 식품 관련 아젠다는 경제, 사회, 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사회의 근간으로 꾸준히 논의되어 왔다.

임팩트 어스 프로그램에 선발된 창업팀은 15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 뿐만 아니라 사업화 성과에 따라 최대 2억까지 소풍의 시드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농식품 기술 전문 멘토 전담 배정, 대중 및 언론 대상 데모데이, 벤처 생태계 네트워킹 등 팀의 상황에 맞는 자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