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2020 회계‧세무 통합학술대회' 세션 운영

2020-06-26     김주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27일 오후 1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0 회계‧세무 관련 8개 학회 통합학술대회'에서 '알기쉬운 의료서비스 원가: 수집부터 계산까지'를 주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세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회계학회를 비롯, 한국관리회계학회, 한국국제회계학회, 한국세무학회, 한국세무회계학회, 한국정부회계학회, 한국회계정보학회, 한국회계정책학회 8개 학회가 “회계의 사회적 역할과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통합학술대회다.

공단은 “건강보험 급여행위에 대한 원가계산 프로세스”를 소개하고 원가자료를 토대로 한 분석사례를 회계전문가들과 공유하여 원가정보 활용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단은 지난해 8월 한국회계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2월 동계학술대회에서 “의료기관 원가계산의 필요성과 향후 방안”을 주제로 세션을 개최하였다.

이번 세션에서는 공단의 원가시스템(DCS)과 패널 의료기관 자료 수집, 검증, 표준화 그리고 계산까지 일련의 과정과 원가분석 사례 등을 공유함으로써 회계전문가들에게 보다 구체적으로 원가사업 현황을 소개했다.  또 한국회계학회 내에 새로 구성한 '의료회계위원회'와 더불어 의료회계기준 등 건강보험 원가계산방법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공동 연구 방안 등 향후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회계학회 내 의료회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원대학교 정광화 교수는 “이번 행사 및 앞으로의 의료회계위원회와 공단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라는 공익적 정책이 잘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회계학계가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보공단 급여전략실 박종헌 실장은 “건강보험 원가계산에 대한 회계 전문가의 참여와 공감대 확산으로 더욱 신뢰성 있는 의료서비스 원가정보를 만들고 적정 수준의 수가보상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