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더콘란샵', 현대카드와 함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공간 선봬

2020-07-10     김주현

롯데백화점 '더콘란샵'이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와 함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문화 공간을 선보인다.

1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8월 말까지 강남점 더콘란샵 2층에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의 소장품인 전세계 레어북 컬렉션을 전시하고, 북촌에 위치한 디자인 라이브러리는 더콘란샵의 디자인 가구와 조명으로 꾸민다. 디자인 라이브러리의 레어북이 외부에서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더콘란샵'은 세계적인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으로, 지난 2019년 11월 국내 최초로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3305㎡(1000평) 규모로 오픈했다. 오픈 이후 첫 달 하루 평균 1만 명의 고객이 방문할 정도로 핫 플레이스로 등극했는데, 약 7개월 만인 2020년 6월 방문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더콘란샵'은 최근 독보적인 공간 인테리어 연출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다. 30년 전통의 영국 '디자인 위크 어워즈'의 2020년 올해의 리테일 인테리어 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최종 우승자로 선정된 것이다. 최소한의 디자인으로 최상의 매력적인 아이덴티티를 구현한 매장으로 평가를 받아, 최근 디자인계 종사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매장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더콘란샵'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공간을 뛰어 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월별 테마를 기획해 국내 굴지의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진행해왔다. 국내 '275C' 작가와의 콜라보, 자이언트 티볼리 팝업,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인 '티보에렘'과의 콜라보에 이어 이달에는 '칼한센앤손'과 협업해 단독 제품을 런칭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 김성은 콘란팀장은 "최근 소비자들의 지적인 호기심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이벤트 보다는 방역과 안전에 만전을 기해 매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