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예술기획,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 수상

2020-08-07     홍기준

대전의 클래식 공연기획사 유진예술기획(강교상 대표)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준 높은 기획과 의지로 많은 격려와 호응을 얻고 있다. 2012년 5월에 설립된 유진예술기획은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 소프라노 신영옥 콘서트, 야나첵 스트링 콰르텟 등 우수한 무대로 관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강 대표는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관현악과를 졸업해 키예프 국립대학교 문화예술과 및 러시아 그네신 음악원 지휘과를 수료했다. 그는 충남교향악단, 대전시립교향악단 등 다수의 단체 및 방송프로그램 편곡자로 활동하며 대전예술의전당 스프링페스티벌, 계룡예술의전당 신년음악회, 천안예술의전당 뮤지컬 스타, 그리고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등을 지휘했으며 멘토오케스트라와 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를 역임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갖는다.

헤럴드경제,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 파워코리아가 주관한 '2020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에서 ‘공연기획 부문 대상’을 수상한 유진예술기획은 8월에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송혜주 피아노 독주회를 비롯해 제30회 대전아트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콘체르타토), 퓨전국악그룹 풍류 교류공연, 플루트 앙상블 에이카페 정기연주회(냉정과 열정 사이), 장한별 피아노 귀국독주회 등을, 9월과 10월은 대전예술의전당에서 현대음악 2020, 클래식기타 송정연 독주회, 디악이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는 제22회 단스 앙상블 정기연주회, 테너 장명기 독창회 등이 예정돼 있으며, 11월 대전예술의전당에서는 침례신학대학교 피아노 동문음악회, 대덕오케스트라 및 대전아트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와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의 퓨전국악그룹 풍류 공연, 12월은 반 브라스, 피아노 앙상블 피아빌레, 대전아트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가 대전예술의전당에서, 메조소프라노 이윤정 독창회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렇듯 유진예술기획은 클래식뿐 아니라 퓨전국악, 뮤지컬 콘서트 등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을 기획해 아티스트는 물론 관객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단체 및 연주자들이 공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대관부터 홍보, 진행을 총괄하는 대행공연과 중앙 및 세계 유수 단체를 초청하여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한편, 홍보물 디자인을 비롯한 기획에서 무대 메커니즘까지 조율하고 공연제작자 또는 공연단체와의 긴밀한 컨설턴트를 지향해 가고 있다.

강 대표는 “올해 예기치 않은 코로나19로 예정된 무대가 여러 차례 취소되는 전례 없는 사태를 맞았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면서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기에 힘을 얻어 마음을 추스르고, 안전한 휴식을 선사하는 예술무대를 꾸며 꾸준하게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