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부문, 美 아웃도어브랜드 ‘에디바우어’ 단독 론칭

2020-08-19     유선이
사진=CJ ENM 오쇼핑부문

 

CJ ENM 오쇼핑부문은 100년 전통의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에디바우어(Eddie Bauer)’를 국내 시장에 단독 론칭했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실내 운동 대신 캠핑, 등산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점에 착안해 국내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에디 바우어는 영미권에서는 브랜드 인지도가 매우 높지만, 국내에 론칭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디바우어는 빈지티하면서도 자유분방한 감각을 뽐내는 정통 미국 캐주얼 아웃도어의 브랜드이다. 미국 시애틀에서 1920년에 첫 매장을 론칭해 올해 100주년을 맞이했다. 현재 북미에 370여 개 매장을 갖고 있으며, 캐주얼 라이프스타일 라인, 기능성 퍼포먼스 라인, 100년 전통 상징의 헤리티지 라인을 통해 일상적인 캐주얼 의류부터 전문 산악 의류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전문 의류 제작 기술을 인정받아 공군용 항공 파카/남극 출정 장비/에베레스트 등반 의상 제작과 같은 기념비적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내면서 미국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에 CJ ENM 오쇼핑부문은 신제품 개발 기획 단계부터 소재 선정, 화보 촬영 등의 마케팅까지 모든 과정을 에디바우어 본사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진행할 예정이다.

에디바우어는 CJ ENM 오쇼핑부문 단독 브랜드이지만 밀레니얼 세대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외부 채널에서도 판매한다. 8월 24일부터 29CM, CJmall 판매를 시작으로 LFmall, 무신사 등의 패션 전문몰에서 티셔츠, 숏 팬츠, 맨투맨, 후드티, 레깅스, 양말, 버킷 백, 캠핑 의자 등을 판매한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이번 에디바우어와의 라이선스 체결을 통해 패션 브랜드 스펙트럼을 다각화한다. 뉴욕 출신 디자이너 베라왕과 협업해 출시한 ‘VW 베라왕’, 샤넬 수석 디자이너 출신 칼 라거펠트 본사와 함께 출시한 ‘칼 라거펠트 파리스’와 디자이너 지춘희와 개발한 ‘지 스튜디오’를 통해 홈쇼핑 패션의 프리미엄화를 추구했다면, 골프웨어 브랜드 ‘장 미쉘 바스키아’와 아웃도어 브랜드 ‘에디바우어’를 통해서는 대중성 높은 캐주얼 아웃도어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CJ ENM 오쇼핑부문 패션스포츠팀 박명근 팀장은 “애슬래져(athelete+leisure) 트렌드 가속화로 다목적으로 착용 가능한 스포츠 의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에디바우어로 활동성 높은 캐주얼 아웃도어에 트렌디한 디자인을 더해 기존 세대는 물론 젊은 밀레니얼 세대까지 어필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