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농장, ‘유기토끼’, ‘유기기니피그’ 입양 홍보에 앞장서

2020-09-16     홍기준

1인 가구가 늘며 반려동물에 대한 인기도 연일 뜨겁다. 특히 토끼, 기니피그, 친칠라 등의 소동물들은 강아지와 고양이에 비해 작은 체구로 키우기 쉽다는 인식에 관심도가 높은 반려동물이다.

소동물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며, 반대로 유기되는 소동물의 수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토끼, 기니피그는 유기견, 유기묘의 바로 다음을 이을 정도로 유기되는 수가 증가했으며, 번식력이 강하고 임신기간이 짧아 다산이 가능한 소동물의 특징 상 집단으로 유기되는 상황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소동물 건초 쇼핑몰 튼튼농장은 “소동물들은 펫샵, 마트 등에서 비교적 낮은 분양가로 판매되고 있고, 별도의 입양 계약, 보호자 확인 등 입양 절차 없이 쉽게 입양이 가능해 가벼운 마음에 입양을 결정했다가 파양하고 유기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대부분의 유기동물보호소는 소동물을 보호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환경으로 아무런 죄없이 유기된 개체를 보호하고 좋은 보호자를 찾아 입양 보내는 것은 오롯이 개인 봉사자들의 몫인 상황이다.”라고 현 문제상황을 꼬집었다.

튼튼농장은 쇼핑몰과 SNS채널을 통해 유기소동물의 입양홍보를 돕고 있으며, 유기 소동물을 보호하고 있는 보호자와 입양자에게 건초와 간식을 지원하는 등 유기 소동물에 대한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튼튼농장 관계자는 “소동물들 또한 체구가 작아도 소중한 생명이다. 건강한 반려생활을 위해서는 입양 전 반려동물에 대한 충분한 공부가 필요하고, 생명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책임감이 필수요소이다. 입양홍보를 진행하다 보면 정말 예쁜 개체도 있고, 아픈 곳 없이 중성화수술까지 되어있는데도 입양이 안되어 장기임보(장기 임시보호)를 하는 개체들이 많다. 이 개체들도 모두 어린 시절이 있었을테고, 펫샵, 마트에서 판매되는 어리고 작은 새끼들도 결국에는 성장하기 마련이다.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 만큼 상처를 딛고 사랑받을 준비를 마친 유기 소동물들에게도 좋은 가족의 품으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바라며, 신중하고 현명한 입양으로 건전한 반려소동물 문화가 정착하기를 바란다.” 라고 전했다.

유기토끼입양, 유기기니피그 입양 정보는 튼튼농장 쇼핑몰과 SNS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양홍보 의뢰는 튼튼농장 카카오톡 채널에서 진행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