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블록체인 투자사 100TEC, 애플 파이낸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발표

2020-12-24     김주현

애플파이(APLP) 프로젝트팀은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법인 '100 TEC'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5일 '100 TEC'의 디파이(DeFi) 토큰에 투자계획발표 이후 블록체인 투자자들은 100TEC가 투자를 진행하는 디파이 거버넌스토큰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된 바 있다. 

이에 과거 100TEC에서 투자를 진행했던 유피(UPT), 덱스터(DXR) 토큰과 코인빗의 디파이마켓이 30% 이상 상승하며 시장에서의 기대감이 증가하기도 했다. 

디파이는 2020년 한 해 동안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키워드다. 

블록체인 기술업체인 블로코는 지난 16일 '디파이, 2017년 ICO 열풍을 다시 한 번' 보고서를'에서는 DeFi로 구현 가능한 금융 상품과 디파이 시장 주요 트렌드를 소개했다.

블로코에 따르면 12월 기준으로 각종 디파이 상품에 예치된(locked) 자금은 총 140억 달러로 한화 약 15조 원이 넘는 금액이다. 지난 6월 예치액이 10억 달러 수준이던 시장 규모가 반년 만에 10배 규모로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애플파이 프로젝트팀은 "블록체인 기반의 엑셀러레이터이자, 다수의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100TEC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애플파이의 디파이 생태계를 넓히고 한국 기반의 커뮤니티 회원들을 유치, 예측시장, 디파이 플레이그라운드 등 다양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전략적 파트너쉽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앞서 애플파이(APLP)는 지난 10일 암호화폐 거래소 포블게이트에 상장돼 수억에 달하는 거래대금과 거래량을 통해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