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 보안 ‘디포렌식코리아’, 연말 집콕 ‘피씽 및 동영상유포협박 주의’

2020-12-31     홍기준
(홈페이지 캡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재확산으로 연일 확진자가 800~1000명대를 넘나들며 몸캠피싱과 같은 피씽 범죄가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수도권 방역이 강화되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는 2.5단계로 유지되었지만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5인이상인 연말 연시 행사가 모두 금지되었다.

예년과 다른 연말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20, 30대들이 스마트 기기를 사용해 랜덤채팅, 화상 채팅 등 익명의 사용자와 대화를 나누는 어플 사용을 즐겨하고 있다.

익명성이 보장되면서 자유로운 대화가 가능한 랜덤채팅이나 화상채팅은 동영상유포협박이나 몸캠피씽 등 범죄 수단으로 악용되는 사례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몸캠피싱은 영상 채팅 과정에서 피해자의 알몸이나 신체 일부를 드러나게 한 뒤 영상을 녹화해 피해자에게 협박을 가한 후 금전을 갈취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협박범들은 영상 채팅 과정 중 APK파일 같은 해킹 파일을 보내 다운받도록 유도한 뒤 피해자 스마트 기기에 있는 정보를 확보한 후 녹화된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다.

이에 IT보안업체 디포렌식코리아는 “연말에 몸캠피씽 협박이 늘어날 가능성이 많아 랜덤채팅이나화상 채팅 앱을 이용할 때는 주의를 해야한다”며 “디지털 성범죄 몸캠피싱 협박을 받고 있는 이들을 위해 당사는 파일을 통한 증거 수집은 물론, 법적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포렌식코리아는 현재 증거 수집 및 법적 자료 제공뿐 아니라, 디컴파일 서비스를 통해 파일분석 및 데이터 삭제, 모니터링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다년간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몸캠피씽 동영상 유포차단 솔루션, 24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을 진행한 뒤 즉각적으로 영상의 유포 차단에 임하고 있으며, 작업을 완료한 이후에도 실시간 모니터링 작업들을 제공한다.

업체 관계자는 “인터넷 협박 및 스마트폰 해킹이 결합된 사기인 몸캠피싱(영통협박, 몸캠협박, 몸캠사기)의 해결을 위해선 기술력이 필요하다”며 “기술력이 확보되지 않은 곳을 이용했을 때는 피해의 규모만을 스스로 키우는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포렌식코리아는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 혁신리더 대상’ 시상식에서 보안 및 안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