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life.] 겨울에 탈모 조심해야 하는 이유, 머리카락 지키려면?

2021-02-19     임한희

[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겨울은 건조한 공기와 추위로 탈모가 악화되기 쉽다. 건조한 공기는 두피도 건조하게 만들고, 이는 두피의 유수분 균형을 무너뜨려 모낭세포의 활동을 저하시키는 각질을 생성시키기 때문이다.

또 추위로 인한 두피의 모세혈관 수축은 모발에 산소와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도록 해 결국 탈모를 유발한다. 바깥과 실내의 온도 차 역시 두피를 더욱 예민하게 만드는 요소다.

겨울철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일상에서 매일 행하게 되는 생활습관에 먼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머리는 하루에 한 번, 저녁때 감으며, 미지근한 물로 샴푸의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이 행궈야 한다.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할 때 역시 미지근한 온도의 바람을 이용하거나 머리에서 10~20cm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외출 시 자외선도 조심해야 한다. 특히 눈이 내린 경우에는 반사로 인해 여름보다 훨씬 더 많은 자외선에 노출된다. 때문에 외출 시 모자 등으로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장기화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집콕 생활로 인해 집에서 식이요법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 단백질이나 미네랄이 많은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모근에 영양소가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모근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미녹시딜 성분의 탈모약을 사용하는 것도 머리카락을 지키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현대약품의 ‘복합마이녹실액 5%’와 동구바이오제약의 ‘메디녹실플러스액’, JW신약의 ‘로게인폼’ 등이 있다.

현대약품의 ‘복합마이녹실액 5%’는 국내 최초로 미녹시딜 5%에 과도한 피지 분비와 피지의 지방산 변환을 억제해주는 2종의 비타민과 두피의 염증과 가려움증을 청량감으로 개선시켜주는 L-멘톨 성분을 복합 처방한 탈모치료제이다. 사선형 빗모양의 정량캡을 도입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필요에 따라 스프레이로 교체하여 넓은 부위의 사용도 가능하다.

동구바이오제약의 ‘메디녹실플러스액’은 1m 정량 노즐을 통해 도포하는 방식의 탈모약이다. 사용시 물방울 모양으로 두피에 직접 점적되는 상단노즐을 개발해 흘러내리는 기존 제품의 단점을 개선하고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새로운 용기를 채택했다.

JW신약의 ‘로게인폼’은 바르는 폼(거품) 타입 탈모 치료제다. 제형 특성상 흘러내리지 않아 필요한 부분에만 적정량 도포할 수 있으며, 두피 건조가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