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 범죄 성행 ‘제로데이’ 동영상유포협박 및 피씽 범죄 차단 솔루션 진행

2021-04-04     홍기준

최근 온라인 보안망의 허점을 노리는 사이버 피싱 범죄가 날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수법으로 피싱 사기 행각을 벌인 조직원들이 대거 구속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피해자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몸캠피씽은 2015년 102건에서 최근 1824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실제 블로그, 카페, 유튜브,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대상으로 ‘몸캠’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몸캠 관련 데이터는 2~4배 이상 큰 증가 폭을 보였다.

몸캠피싱은 여성을 가장한 범죄자가 남성 피해자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여 음란 화상채팅을 유도한 이후 이를 녹화하고 휴대폰에 악성코드를 전송, 해킹 프로그램으로 탈취한 연락처 정보로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방식이다.

남성 피해자로 하여금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몸캠피씽은 돈을 보내지 않으면 가족, 친구, 직장동료 등에게 영상을 보낸다고 협박하기 때문에 피해자들은 범죄자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의 1세대 보안회사 ‘제로데이’가 랜덤채팅사기, 연락처해킹, 라인사기 등에 당한 피해자들을 위해 보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제로데이 관계자는 “피해자들은 피해사실을 알리기보다는 피해사실을 감추는 경우가 많은데,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경찰에 신고한 뒤 보안회사를 찾아야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공식 앱스토어가 아닌 곳에서 다운로드한 경우나 타인이 파일을 보냈을 때에는 함부로 열람하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제로데이’는 몸캠피씽 피해자를 위해 24시간 연중무휴로 무료상담을 제공하는 등 인터넷 협박및 핸드폰 해킹의 피해자가 영상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