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clean’…그린아뜰리에-테라사이클, 화장품 공병수거 캠페인

2021-04-06     이창희

클린뷰티 브랜드 ‘그린아뜰리에’와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기업 ‘테라사이클’이 손을 잡고 화장품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다.

6일 양사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동안 해당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는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 위치한 클린뷰티 편집샵 ‘비 클린(B clean)’ 매장 중 최초다.

세계 각국 환경조사단체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해 전 세계에서 버려지는 화장품 용기는 1200억개로, 이중 대부분이 플라스틱이다. 이 용기들은 단 한 번 사용 후 매립되거나 방치돼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꼽한다.

공병 수거 캠페인 피규어.(사진: 루나써클)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을 목표로 이뤄지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깨끗하게 씻은 화장품 공병이라면 모두 수거한다. 수거된 공병은 테라사이클의 재활용 플랫폼을 통해 재생원료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그린아뜰리에는 캠페인 참여자 전원에게 다회용 사용이 가능한 글래스 보틀을 1인당 1개 무상 지급한다. 동시에 홈 리필 제품을 구매 시 30% 할인 혜택도 제공해 의식 있는 소비자들의 일상 속 실천이 지속 될 수 있도록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그린아뜰리에를 운영하는 이재연 루나써클 대표는 “소비재인 화장품을 쓰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에 이들의 작은 실천들이 모여 지구 환경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번 공병 수거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환경을 살리고 혜택도 받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