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가 내놓은 기후위기 극복 방안=‘스타트업 지원’

2021-06-04     이창희

중소벤처기업부가 전 세계적 이슈로 떠오른 기후변화 위기와 관련해 이를 극복할 방안으로 해당 분야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지원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중기부는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P4G 12개 회원국을 대표하는 58개 스타트업과 국내외 투자자 등이 참여하는 ‘P4G 스타트업 챌린지‘를 개최했다.

P4G 스타트업 챌린지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에 발맞춰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고 기후변화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한 기념행사로, 기후위기 해결과 지속가능 성장을 추구하는 각국 스타트업들이 서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글로벌 투자 상담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P4G 스타트업 챌린지'에 앞서 열린 간담회.(사진: 중소벤처기업부)

P4G 스타트업 챌린지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에 발맞춰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고 기후변화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한 기념행사로, 기후위기 해결과 지속가능 성장을 추구하는 각국 스타트업들이 서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글로벌 투자 상담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권칠승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 이안 드 쿠르즈 P4G 글로벌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비대면 화상 방식을 통해 각국 대표 스타트업과 투자자들과 온라인전시관을 가상 체험하고, 참여한 기업들과 화상으로 그린 스타트업 육성과 세계시장 진출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현장을 직접 방문한 권 장관은 리하베스트(식량), 요크(에너지), 파이퀀트(물), 모두컴퍼니(도시) 등 환경 분야 스타트업과 D3쥬빌리파트너스, 스파크랩,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투자사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간담회에서 스타트업·투자사 대표들은 각 사의 비즈니스와 관련한 요청 사항을 쏟아냈고, 권 장관은 이를 정책적으로 뒷받침할 방안을 약속했다. 권 장관은 “저탄소 경제로 이행과 격차 없는 포용 사회로의 전환에 중소기업의 인식 전환과 혁신 활동이 중요하다”며 “중기부는 앞으로도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로 기후변화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가, 소셜벤처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온라인전시관은 덴마크, 케냐, 방글라데시, 콜롬비아 등이 자국의 중소기업을 다수 추천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인 가운데 12개 P4G 회원국이 추천한 5대 분야 유망기업 58개사의 기업 소개자료, 동영상 등이 전시됐다. 이는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자,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온라인 전시기업 중에 12개 회원국의 대표적인 기업을 선별해 온라인 투자상담회도 개최됐다. 중기부는 올해 하반기에 후속 화상을 위한 ‘밋업데이’를 개최해 참가 기업의 지속적인 투자 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