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척 몸캠피싱 피해 증가, 피씽 피해 예방법은?

2021-07-03     홍기준
(사진제공 = 시큐어앱)

악성코드로 피해 대상의 스마트폰이나 PC를 해킹해 돈을 빼돌리는 사이버 금융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해킹으로 알아낸 금융 관련 정보로 예금을 편취하거나 개인적인 정보를 빌미로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 등의 수법이다.

여성으로 가장한 몸캠피싱 공격자가 카카오톡 영상통화 등 화상채팅을 통해 피해자의 음란행위를 유도하고, 그 장면을 촬영해 피해자의 지인들에게 해당 영상을 유포한다며 돈을 뜯어내는 순서로 진행된다.

피해자 지인들의 연락처를 알아내는 과정에서 악성코드를 이용한다.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거나 화질이 안 좋다는 핑계로 정상적인 앱을 가장한 악성코드를 건네고, 설치시켜 정보를 빼내는 방법이다.

이에 대해 사이버 보안업체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는 “악성코드를 이용한 해킹이 아니더라도, 협박범이 피해자 지인들의 연락처를 알아내는 것은 어렵지 않기 때문에, 처음부터 온라인에서 만난 낯선 상대와의 부적절한 대화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만약 주의하지 못해 당하게 되었다면 가능한 빠르게 보안전문가 혹은 보안회사에 도움을 구해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큐어앱은 보안기술의 개발 및 보급에 힘써온 국내 1세대 보안업체로 각종 피싱 범죄 및 디지털 성범죄 등의 피해자들을 구제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365일 24시간 무료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터넷협박, 핸드폰 해킹 영상물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구제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