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biz] "집콕에 지속되는 폭염"… 식음료업계, 생수 대체하는 차음료 증가

2021-08-03     임한희
(사진=식음료업계 제공)

[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집콕 또한 길어지며 생수 소비가 늘고 있다. 여기에 폭염까지 연일 지속되고 있어 충분한 수분 섭취를 위해 식음료를 찾는 소비자들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3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차 음료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생수와는 달리 맛과 향을 즐길 수 있고 몸에 좋은 성분까지 함께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전해왔다.

우선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차는 흔히 마시는 보리차를 비롯해 옥수수차, 현미차 등 곡류차다. 녹차나 홍차 등의 차 음료도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이뇨작용을 촉진시키고 그 만큼 수분을 더 섭취해줘야 하기 때문에 차로만 마시는 것이 좋다.

현대약품은 최근 물처럼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차 음료 ‘옥수수차’를 더 깔끔하고 풍부한 맛과 함께 리뉴얼 출시했다. 옥수수차는 피로 해소 및 소화 촉진에 도움을 주는 제로칼로리 음료로, 열량에 대한 부담 없이 섭취하기 좋다.

무균충전 기법인 아셉틱 기술로 제조해 음료의 맛과 향을 높였으며, 용량은 한 병에 500ml다.

하이트진로는 블랙보리의 확장 제품으로 ‘우리집 보리차’를 최근 선보였다. '우리집 보리차'는 검정보리를 포함한 국내산 보리와 물 이외에는 어떠한 향이나 보존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은 순수 로스팅 보리차다. 가정에서 물 대용으로 마실 수 있는 최적의 맛과 농도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도 자체 브랜드 상품으로 ‘세븐셀렉트 수미차보리’를 내놨다. 배우 김수미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선보인 제품으로, 100% 국내산 보리를 사용해 특유의 깔끔하고 구수한 맛으로 물 대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루이보스나 캐모마일, 자스민, 히비스커스 등 허브차도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차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