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박태근 협회장,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면담..."32대 집행부 9가지 주요 정책현안 전달"

2021-09-14     임한희
▲왼쪽부터 김기현 원내대표,박태근 협회장.

[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지난 10일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상견례를 갖고 치과계 민심에 기초한 주요 정책 의제들을 전달했다고 14일 알려왔다.

특히, 박태근 협회장은 32대 집행부의 9가지 중점 추진현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일선 개원가의 어려움과 고충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김 원내대표에게 전달된 정책제안서에는 ▲비급여 의료광고 규제 방안 ▲의료인 면허신고제 개선사항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규정 개정 ▲치과 관련 법정의무교육 현황과 문제점 및 개선방안 ▲치과종사인력 수급 문제 해결 및 업무범위 조정 등을 위한 협의체 구성 ▲고령사회를 대비한 치과의사 역할 확대 요청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강화 ▲국가구강검진 제도 개선 등 9가지 핵심 현안들이 담겼다.

법조인 출신인 김 원내대표는 울산 지역 4선 국회의원으로 민선 울산광역시장을 지냈으며, 박태근 협회장 역시 울산시치과의사회 회장과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울산지부장을 맡는 등 30여 년 동안 울산 지역에서 활동한 인연이 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박 협회장의 설명과 정책제안서를 살핀 다음 이날 제안한 치과계 현안에 대해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챙기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번 박 협회장의 국회 방문은 지난달 중순 신동근 의원 면담 이후 근 한 달여 만으로, 산적한 현안들의 해법을 찾기 위해 다시 대국회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