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부동산 게임' 더퓨처컴퍼니 '메타버스2', 순항 중

2021-09-19     김주현

더퓨처컴퍼니가 서비스하는 가상부동산 게임 '메타버스2'가 지난 10일 오픈 이후 순조로운 출발세를 보이고 있다.

'메타버스2'는 가상의 공간에서 부동산을 거래하고 도시를 설립할 수 있는 게임이다. 현실의 환경을 가상의 공간에 그대로 구현해 가상의 도시에서 건물을 건설하고 도시를 운영할 수 있다.

더퓨처컴퍼니는 '메타버스2'는 3단계의 메타버스 구축 청사진을 제시했다. 1단계는 토지의 거래, 2단계는 소유 부지 내 건물 설립, 3단계는 해당 인프라를 통한 상업 및 관광 등의 경제활동이다. 이런 이유로 장래 가치가 높다고 고려되는 지역들의 인기가 높다.

지난 17일 기준, 게임내 서울과 뉴욕의 총 12만 타일이 매진됐고, 롯데월드가 출시 당시 게임내 재화로 0.1달러에 거래되던 것이 타일당 64달러를 호가하는 상황이다.

더퓨처컴퍼니는 게임의 인기 요인에 대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사람들의 상실감과 무력감, 답답함이 큰 상황속에서 게임을 통해 현실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유할 수 없는 것들을 손에 넣는 과정들이 즐거움을 선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메타버스2'에서는 현실에서 소유가 불가능한 상황에 처해있는 부동산을 구매하는 것이 가능하다. 국회나 청와대 등 국가 핵심 기관은 물론 경복궁과 덕수궁 같은 문화유적지 역시 거래할 수 있다.

더퓨처컴퍼니 관계자는 "서버를 매일매일 증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 2의 지구를 유저분들과 함께 만들어나간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