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부동산 게임 '메타버스2', '자유의 여신상' 한 달만에 시세 폭등

2021-09-29     김주현

더퓨처컴퍼니의 가상부동산 게임 '메타버스2' 내 유명 명소들 시세가 가파른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29일 더퓨처컴퍼니에 따르면 오픈 당시 타일당 0.1달러 수준이었던 '자유의 여신상'은 지난 28일 기준 1118달러에 달했다. 약 1만배 이상의 상승폭이다.

'메타버스2'는 가상의 공간에서 부동산을 거래하고 도시를 설립할 수 있는 게임이다. 현실의 환경을 가상의 공간에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구현된 가상의 공간 속에서 플레이어들은 '타일'을 사고 파는 형식으로 토지를 거래하고 구매한 공간에 건물을 건설하는 등 높은 자유도를 가지고 있다.

또 더퓨처컴퍼니는 게임내 소유 토지에 건물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 경제활동을 실시해 부가가치를 발생시킬 수 있는 등의 요소도 추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더퓨처컴퍼니는 '자유의 여신상'과 같은 해외 명소의 시세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것에 대해 "현실에서 거래가 불가능한 부동산이기에 현실의 한계와 답답함을 걷어낼 수 있는 점이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토지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컨텐츠적 요소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