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산업자원통상부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에서 산자부 장관상 수상

2021-10-19     임한희
(좌)산업자원통상부 문승욱 장관, (우)오스템임플란트 해외영업총괄본부 김기덕 실장. (사진=오스템임플란트)

[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최근 산업자원통상부(이하 ‘산자부’)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에서 2021년 수출 확대 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알려왔다.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는 산업자원통상부가 지난 2011년부터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연구개발(R&D), 해외 마케팅 등을 지원하여, 세계적인 실력을 갖춘 전문기업 300곳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020년에 ‘월드클래스300’ 기업으로 선정됐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속적인 해외 시장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수출 확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으며, 산자부 문승욱 장관이 직접 오스템임플란트 대표 수상자인 해외영업총괄본부 김기덕 해외업무실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설명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전체 매출 중 해외시장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약 60%로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현재 26개국에 30개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딜러영업망을 포함해 세계 87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 7월 기준, 오스템임플란트 해외 근무 직원 수는 총 2,300명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대리점을 통한 간접 영업보다, 해외법인 영업사원의 직접 영업방식으로 공격적인 현지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시장이 위축되는 상황 속에서도 올해 2월과 지난 해 8월 유럽법인, 중동법인을 설립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중국, 미국, 러시아 시장에서의 호조를 기반으로, 올해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약 40% 상승한 4,800억원에 달할 것 으로 예측 한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보건복지부는 오스템임플란트를 의료기기 연구개발(R&D)이 우수하고 세계 시장 진출 역량이 있는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특히 오스템임플란트가 해당되는 ‘혁신선도형 기업’은 의료기기 매출액 500억원 이상이면서 의료기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6% 이상이어야 한다. 현재 오스템임플란트는 전체 매출의 11%를 연구개발비에 투자하고 있으며,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에 근무하는 연구원은 총 500명을 넘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