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원큐페이' 결제서비스 종합생활금융플랫폼으로 개편

2021-11-01     유선이
사진=하나카드

 

하나카드는 자사의 결제서비스인 ‘원큐페이(1Qpay)’를 정보 제공 및 편의 기능을 대폭 확대한 생활금융플랫폼으로 본격 전환한다고 1일 밝혔다.

하나카드의 결제서비스인 원큐페이는 기존의 결제서비스 중심의 기능에서 벗어나 자산관리, 송금 및 카드 서비스 등 여러 편의 기능을 추가로 탑재 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의 고객 멤버십 기능 역할을 하는 하나멤버스의 주요기능 또한 모듈화하여 탑재한다. 특히 이달 4일부터는 그룹의 멤버십 포인트인 하나머니를 전국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게 됨으로써 하나금융그룹을 이용하는 손님에게 더욱 큰 편의를 제공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기능 통합은 1단계 개편 작업으로 금년 12월에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내년 4월에는 앱 이용 패턴 분석을 통한 손님 편의 중심의 UI/UX 전면 개편과 VIP/가맹점/쇼핑 서비스를 강화한 모바일 웹서비스를 추가하여 주요한 통합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하나카드는 그간 사용자 편의성 측면에서 빅테크사의 플랫폼보다 다소 뒤쳐졌던 기능들을 만회하고 본격적인 생활금융플랫폼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송금 서비스’는 오픈 뱅킹을 활용한 계좌 송금과 평생 무료서비스인 하나머니 송금 중 손님의 편의에 따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향후 휴대폰 번호를 이용한 연락처 송금과 해외 송금 서비스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12월에 선보일 ▲’내 자산 서비스’에는 본인의 모든 자산현황/현금흐름/소비 진단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라이프케어를 위한 헬스/자동차/부동산/핫플레이스 등 자산 운용에 필요 다양한 정보를 제공 한다. 또한 가맹점주를 위한 내 가게 주변 상권분석 등의 특화서비스도 함께 제공 예정이다.

기존 하나카드 앱의 모든 서비스는 원큐페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내년 4월 전체통합에 맞춰 기존 하나카드 앱은 운영을 중단한다. 하나카드 앱 손님이 원큐페이로 이동하여 사용함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인 안내 및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카드 이석 본부장은 “원큐페이 서비스 개편은 카드회사에서 결제 기반 생활금융플랫폼 회사로 변신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전국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손님의 생활 여정 파트너로서의 서비스를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