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3분기 전문의약품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한 1,004억 원 기록

2021-11-02     임한희
사진=동아에스티

[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동아에스티 2021년 3분기 실적은 ETC 부문이 성장을 견인해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 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519억 원(2020년 3분기 1,456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3.0% 증가한 116억 원(2020년 3분기 67억 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0.4% 증가한 113억 원(2020년 3분기 42억 원) 기록했다고 2일 공시 했다.

부문별 현황으로 ETC(전문의약품) 부문은 코로나19 재확산 이슈 등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지속 중임에도 자사 개발 의 약품 슈가논, 모티리톤, 그로트로핀, 가스터, 도입품목 주블리아, 이달비, 제네릭 의약품 플라비톨, 리피논 등이 지속 성장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 했다.

해외수출 부문은 코로나19로 인한 캔박카스(캄보디아) 매출 하락과 정부주도 입찰 시장 감소로 인한 항결핵제 매출 하락, 다베포에틴알파BS(일본) 수출 물량 4분기 이연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7% 감소. 의료기기·진단 부문은 감염관리 분야 매출 확대로 지속 성장했으나 지난해 4분기 중 의료기기 일부 품목의 계약 종료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7.5% 감소 했다.

영업이익은 R&D 비용과 판관비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2%, 8.6% 증가했지만, ETC 부문에서 이익률이 높은 자사 의약품 중심의 성장에 따른 원가율 개선으로 증가.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상승으로 증가했다.

R&D 부문에서는 올해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글로벌 개발에 집중할 계획. 또한 지난 4월 송도에 바이오 R&D센터 이전을 완료하고 디엠바이오 생산시설과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함으로써 바이오의약품 연구 집중 및 가속화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지난 9월 K-mRNA 백신 컨소시엄에 합류하며, 백신 관련 임상 등 담당할 예정. 장기적으로 면역항암제 및 치매치료제를 개발할 계획 이다.

DMB-3115는 지난 7월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Intas)와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 체결. 올해 1분기 미국에서 임상 3상 개시했으며, 유럽은 2분기부터 폴란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에서 임상 3상을 개시하며 순조롭게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 유럽에서는 총 9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b상 완료 후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 확인했으며, 글로벌 임상2상 준비 중. 당뇨병치료제 DA-1229(슈가논)는 합작사인 레드엔비아가 대동맥판막석회화증치료제로 개발 위해 국내 임상2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 임상2b/3a상 IND 승인받아 임상 준비 중이다.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국내 임상1상 완료, 용량 탐색을 위한 추가 임상 1b상 진행 예정. 인도에서 임상1상 준비 중이며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2상에서 플라시보 대비 유의적인 개선 개선효과를 확인하고 국내 임상3상 IND 신청 완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