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테크 스타트업 빅크, 45억 시드 투자 유치

2021-11-10     이창희

크리에이터 테크 스타트업 빅크(대표 김미희)는 본엔젤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네이버 D2SF 등 유수의 투자 기관 및 엔젤투자자들로부터 45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빅크는 ‘1000만 조회를 넘어 1000명의 서포터즈'라는 슬로건 아래 엔터테이너, 뮤지션, 작가, 스페셜리스트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구독자와 소통하며 꾸준히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 ‘빅크’를 개발 중이다.

빅크 플랫폼은 ▲크리에이터 전용 SaaS(Software as a Service) ‘빅크 스튜디오’, ▲팬∙구독자가 크리에이터의 다양한 라이브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앱 ‘빅크’로 구성된다.

 

김미희 빅크 대표.(사진: 빅크)

크리에이터들은 온라인 빅크 스튜디오 에서 각자의 개성이 담긴 구독 페이지를 쉽게 만들 수 있으며, 라이브 방송 등 온라인 이벤트도 원클릭으로 진행할 수 있다. 또한 구독자 케어 프로그램과 IP 수익 분석 도구도 제공된다. 플랫폼 전반에는 라이브 이벤트 진행 챗봇, 실시간 번역 등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의 니즈에 착안한 AI 기술을 적용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전태연 본엔젤스 파트너는 “빅크는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른 투자자들도 “크리에이터들의 니즈를 빠르게 포착하고 그에 적합한 IT 기술로 플랫폼을 개발하는데 뛰어난 역량을 갖춘 팀"이라며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크리에이터들의 필수 솔루션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