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강남복지재단에 1천만원 기탁…지역 내 독거노인 등 에너지 취약계층 가구 100세대 난방비 지원

2021-12-14     임한희
▲왼쪽부터 오비맥주 최상범 부사장, 오비맥주 배하준 대표이사, 강남복지재단 김용주 상임이사, 강남복지재단 송진영 부장이 13일 오후 오비맥주 본사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오비맥주(대표 배하준)가 동절기를 맞아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오비맥주는 지난 13일 강남복지재단에 에너지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오비맥주 서울 본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오비맥주 배하준 대표이사, 최상범 영업부문 부사장, 강남복지재단 김용주 상임이사, 강남복지재단 송진영 부장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강남복지재단을 통해 오비맥주 서울 본사가 위치한 강남구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저소득 가구 등 에너지 취약계층 100세대에 전달되어 올겨울 난방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RE100이행기업으로서 재생에너지에 대한 오비맥주의 관심을 바탕으로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 소비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소외계층을 돕는 지역사회공헌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혼자 계신 어르신들과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가구 등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비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직접적인 보탬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취약계층은 소득의 10% 이상을 난방비, 전기요금 등 에너지 비용으로 지출하는 가구를 말한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이 해당되며, 적은 소득으로 에너지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폭염과 한파 속에서도 건강과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 여름, 겨울을 나고 있다.

오비맥주는 친환경 경영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RE100(Renewable Energy 100, 재생에너지 100%)' 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오비맥주가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이행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ESG 선도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취약계층 지원을 지속하며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 오비맥주의 생산공장이 위치한 이천, 청주, 광주의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난 여름에는 극서지로 꼽히는 대구, 경북 지역의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생수 2만 8천병을 긴급지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