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투자-코이카, 베트남·인도네시아·케냐 사회문제 해결 스타트업 모집

2021-12-15     이창희

한국사회투자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개발 도상국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스타트업을 위해 다시 손을 맞잡는다.

한국사회투자는 코이카와 함께하는 ‘2022년 코이카 CTS Seed 0 초기 기업 사업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팀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코이카의 CTS(Creative Technology Solution) Seed 0 프로그램은 혁신 기술을 통해 개발 도상국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예비 창업가나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진출 교육·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사진: 한국사회투자·코이카)

지원 대상은 혁신 비즈니스 및 기술 활용을 통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케냐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예비 창업자 및 설립 5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이다. CTS 프로그램 Seed 1 공모 지원을 계획하고 있거나, 진출국 현지 사업화에 대한 역량 강화가 필요한 팀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감염병 대응 등 ‘정부 정책 연계형’이 80%, ‘코이카 중점 분야’가 20%이다.

지원 내역은 △진출국 비즈니스 기획 공통 교육 △현지 액셀러레이터 사업 검증 멘토링 △진출국 사업 전략 1:1 컨설팅 △진출국 현지 조사 △전문 분야 멘토링 등이다. 특히 프로그램 종료 뒤 성과 공유회에서 최종 선발된 우수 수료팀(참여팀의 30%)에는 코이카 CTS Seed 1 프로그램 공모 참여 시 서면 심사 가산점이 제공된다.

한국사회투자는 올해 6월 CTS Seed 0 프로그램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 7월~11월 진행된 ‘2021년 코이카 CTS Seed 0’ 사업을 수행했다. 특히 이 사업을 수료한 10개팀 가운데 블루윙모터스, 티에이비 2개 팀은 ‘2022년 코이카 CTS Seed 1’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개발 도상국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진출을 통해 사업 확장을 계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우수한 역량을 갖춘 곳들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