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생식물 활용 위한 AI 해커톤 열린다

2021-12-23     김주현

제주테크노파크는 내년 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AI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재)제주테크노파크와 (사)제주산학융합원이 공동주관하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게더타운)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식의약용 자생식물 데이터셋 활용 아이디어 및 창업·사업화를 주제로 식의약용 자생식물 데이터의 활용분야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사진: 제주테크노파크)

자생식물 데이터는 자생식물의 이파리, 뿌리, 줄기 등의 이미지 데이터와 각 해당 자생식물의 성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말한다.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기획 및 개발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 또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안내서 내에 있는 신청서 작성을 하여 이메일 접수를 통해 할 수 있다. 접수가 마무리되면 서류심사를 거쳐 내년 1월 5일까지 15개팀 이내로 선발하며, 아이디어 창의성·중복성·데이터활용성 등이 심사기준이다.

선정된 팀들을 대상으로 1월 8일부터 20일까지 자생식물·데이터·발표 관련 교육과 아이디어 고도화와 개발을 위한 멘토링도 진행된다.

최종 순위는 해커톤 마지막 날인 1월 22일에 발표하며, 총상금 500만원 규모의 시상 및 포상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타 공모전 수상작, 대리작 또는 표절 아이디어는 심사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