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 ‘올해 연애 만족도’ 설문조사 진행

2021-12-23     김대일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미혼남녀 500명(남, 녀 각 250명)을 대상으로 ‘올해 연애 만족도’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3일 전했다.

조사 결과, 설문에 참가한 이들 중 올해 연애를 전혀 하지 않은 이들은 41.8%, 일년 내내 연애했다는 이들은 27.2%로 밝혀졌다. 연애기간으로 보면 올해 연애를 하면서 보낸 기간은 평균 5개월이었고, 연애를 전혀 하지 않은 이들을 제외하면 평균 9.4개월이었다.

올해 연애를 한 이들 중 78.7%는 연애가 자신에게 대체로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답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 82%, 여성 75.7%가 긍정 응답해 남성이 여성보다 연애 만족도가 다소 높았다. 점수로는 100점 만점에 남성 73.2점, 여성 69.1점으로 올해 자신의 연애 만족도를 평가했다.

올 한 해 연인을 만난 경로로는 ‘원래 알던 사이에서 발전’(36.8%, 중복응답)했다는 이들이 많았다. 이어 ‘지인 소개’(35.7%), ‘모임•동호회’(14.8%), ‘소개팅 어플’(9.6%) 순이었다.

올해 연애를 하지 않은 이들 중 남성은 그 이유로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가 없어서’(36.9%), ‘연애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서’(19.8%),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15.3%), 여성은 ‘연애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서’(36.7%),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가 없어서’(26.5%), ‘마음에 차는 상대가 없어서’(19.4%)를 꼽았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설문에 참여한 미혼남녀의 81.6%(남 84%, 여 79.2%)는 내년에 연애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12월 8일부터 9일까지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진행된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에 표준오차 ±4.38%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