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서울대 ‘식습관 유형 분석 연구’ 맞손

2021-12-28     김주현

365mc네트웍스는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이정은 교수 연구팀과 ‘맞춤형 비만치료를 위한 식습관 유형 분석 연구’ 업무협약을 지난 20일 서울 365mc병원 오렌지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비만은 전세계적으로도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다. 비만이 암, 심혈관질환, 당뇨병, 치매 등 다양한 질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2018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비만으로 인해 소요되는 사회경제적 비용은 11조 4000억원이 넘는다고 한다. 특히 식습관 개선은 비만 문제 해결을 위해 반드시 수반돼야 할 사항으로 꼽힌다.

연구목적은 비만 성인의 식습관 및 생활습관을 유형화하고 이에 따른 신체계측치의 변화를 살펴보기 위함이다. 나아가 유형화한 식습관을 토대로 비만 예방 및 비만 관리를 체계화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이번 연구협약으로 365mc와 서울대 이정은 교수 연구팀은 설문조사, 식사일기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연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비만과 연관된 다양한 인구사회학적 변수(성별, 연령, 교육 수준 등), 생활습관, 질병이환력, 심리상태 등 여러 요소를 분석할 수 있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식사일기 데이터도 분석할 계획이다. 식사일기 데이터는 365mc가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 식사일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보다 정확하고 세밀한 데이터를 분석한다.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이정은 교수는 “다양한 식습관 유형이 비만의 위험요인이라고 여겨지는데 지금껏 식습관을 유형화하고 비만 요인과 결부해 분석한 연구활동은 거의 없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비만 예방 및 비만관리, 나아가 국민의 건강 증진까지 기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365mc네트웍스 김남철 대표이사는 “식습관은 개인마다 다르며 좀처럼 바뀌지 않는 패턴화된 식이 행동 양식"이라며 "식습관 패턴을 타입별로 유형화한다면 각 유형에 맞는 최적화된 비만 치료 방법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대와의 이번 연구활동을 통해 365mc의 사명과도 같은 비만 치료에 크게 일조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