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칸토, 부경대와 함께 기존 3D 풋스캐닝 기술 넘는 소프트웨어 개발

2022-01-25     유선이
사진=엘칸토

 

엘칸토는 최근 국립 부경대와 함께 기존 3D 풋스캐닝 기술을 넘는 실시간 데이터 전환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부경대와 10차에 걸쳐 발모양 분석 및 3D 모델링, 알고리즘 개발을 통해 만든 실시간 데이터 전환 소프트웨어는 제화업계가 기존에 사용해왔던 풋스캐닝 보다 정교하고, 제작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엘칸토에 따르면 소프트웨어를 사용 시 발의 넓이, 폭, 길이, 등, 토우 부분 등의 규격이 실제 보다 크거나 넓게 나왔던 점을 개선해 mm단위까지 미세보정이 가능하다. 또한 빅데이터 기반의 알고리즘 매치를 통해 3D 모델링 미세보정 및 합성을 할 수 있다. 또한 15분 내 데이터 전환을 완성해 기존 라스트제작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빠른 맞춤형 구두제작이 가능하다

보정프로그램은 구두, 부츠, 운동화 등 다양한 신발제작에 활용할 수 있고, 향후 유형별 최적화 그룹핑 및 데이터베이스화를 통해 각종 제화 제작 시 조합 및 변경 개발도 가능하다.

엘칸토는 향후 모바일 폰과 3D 스캐너를 연동해 언제 어디서나 발 정보를 측정하고, 실시간으로 자신의 발에 최적화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맞춤 주문형 엘칸토 제품 판매까지 접목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