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서울본부, 운행장애 예방 위한 위험요인 제거 총력

2022-02-25     김주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본부(본부장 이선관)가 5월까지 까치집, 폐비닐 등 열차 안전 운행에 지장을 주는 전차선 위험요인 제거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까치가 둥지를 짓기 위해 물어 온 젖은 나뭇가지나 철사 등 이물질이 2만5천 볼트 고압의 전차선에 접촉하면 전기 공급이 중단돼 열차가 멈추는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매년 3월~5월은 까치의 산란기로 전차선로 주변에 집중적으로 둥지를 짓고 있다.

코레일 서울본부는 이 기간 △까치집 자동 검출시스템 주1회 운용  △전동열차 구간 1일 2회 이상 순회점검 △조류둥지 방지기구 설치 등 열차 전원 공급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까치집 자동검출시스템’은 열차에 설치한 영상장비로 촬영한 화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험요인이 있는 까치집을 발견해내는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이선관 코레일 서울본부장은 “봄철 안전한 열차운행을 위해 산란기의 까치집 제거작업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제거작업이 운행선로와 인접해서 이뤄지는 만큼 직원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