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빗썸메타 투자…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본격화

2022-03-29     김주현

 

CJ올리브네트웍스는 빗썸의 자회사 빗썸메타에 투자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빗썸메타는 지난 2월 빗썸코리아가 170억원을 단독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다. 초대 대표이사는 조현식 빗썸코리아 부사장이 맡았다. 설립목적은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과 NFT 마켓플레이스 개발 등이다.

이번 시드 라운드 투자에는 △LG CNS △CJ올리브네트웍스 △드림어스컴퍼니 등 국내 대표 대기업 계열사들이 참여했다. 빗썸메타는 투자사들로부터 총 90억원 투자금액을 확보하며 글로벌 신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빗썸메타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투자사들과 함께 전략적 컨소시엄을 구축해 기술 경쟁력 및 컨텐츠 역량 강화에 나선다. 또 신규 사업을 보다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각 투자사들과 역할을 분담할 계획이다.

테크파트너로 참여한 DX전문기업 LG CNS는 NFT 거래소 플랫폼 개발을 담당한다. 플랫폼 개발에는 LG CNS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이 적용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 역시 테크파트너로 참여해 NFT 제작 솔루션을 담당할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부터 메타버스와 NFT 등 신기술 연구에 앞장서고 있으며 AI기술을 활용한 K-Culture NFT 발행 등 적용 사례를 넓혀가고 있다.

SK스퀘어 자회사 드림어스컴퍼니도 컨텐츠파트너로 합류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빗썸메타가 개발하는 메타버스 플랫폼과 접목할 수 있는 팬덤 콘텐츠를 개발하고 음악 IP 분야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검증된 컨텐츠 AI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 적용한 차별화된 NFT 제작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K-콘텐츠 NFT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