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서울시와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 위한 MOU 체결

2022-04-22     유선이
사진=요기요

 

요기요는 서울시, 3개 배달앱사(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땡겨요) 함께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구의 날을 맞아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요기요 유재혁 본부장과 서울시 조인동 행정 1부시장,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 쿠팡이츠 김명규 대표, 매일경제 서양원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요기요는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민간 배달앱 최초로 진행한 서울 강남권 다회용기 배달 시범 운영에 이어 서비스 가능 지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은 MZ세대들이 밀집한 대학가 중심의 광진구와 관악구, 서대문구 등으로 지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환경공단과 연계하여 민간 배달앱으로는 유일하게 다회용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주문 건당 1,000원의 탄소중립 실천포인트도 제공한다.

요기요는 지난해 10월부터 친환경 배달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간앱 최초로 다회용기 시범사업을 진행한 것은 물론 앱 메인 화면에 다회용기 카테고리를 신설해 소비자가 일상 속에서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서울시 강남구 내 약 100개의 레스토랑이 참여하며 3,500 kg의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요기요 유재혁 본부장은 “지난해 민간 배달앱 최초로 시작한 다회용 배달용기 사업을 통해 음식 배달 증가에 따른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해결에 요기요의 시도가 큰 시작점이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시범 사업을 통해 쌓아온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회용 배달용기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개선해 소비자, 레스토랑 파트너 모두와 함께 친환경 배달 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요기요는 선제적 다회용기 배달 도입을 비롯해 전사적으로 일회용품 줄이기 활동을 펼치며 친환경 배달 문화를 선도해 온 점을 인정받아 지난 1월에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