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경가협회,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 D-100 기념행사 개최

2022-05-17     임한희
▲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 포스터.

[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전세계 70여개국 조경분야 전문가 참여하는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가 개막 100일을 앞두고 있다. 이에 세계조경가대회 조직위원회(이하조직위)는 세계조경가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기념행사를 대국민 홍보로 준비했다고 17일 밝혔다.

세계조경가대회는 세계조경가협회(IFLA: International Federation of LandscapeArchitects)가 주관하는 가장 대표적인 행사로, 2022년에는 대한민국 광주가 개최 도시로 선정되어 전 세계 조경 전문가들이 광주로 모인다.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그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 주제는 ‘리:퍼블릭 랜드스케이프(RE:PUBLIC LANDSCAPE)’로, 조경의 공공 리더십 회복을 목표로 한다.

대회 기간에는 전 세계 저명인사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기조강연, 조경분야의 학문적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발표대회, 전 세계 조경학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학생설계공모 전시회, 광주 전역과 호남 명소를 탐방하는 답사 프로그램인 Walk & Talk, Technical Visit, Post Congress Tour, 한국조경 50주년을 맞아 기획한 한국조경 50 전시회, 최신 조경 산업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조경산업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에 앞서 세계조경가협회의 회장단 회의와 각국 대표단 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회장단 회의는 8월 28일 서울시 서소문2청사에서, 각국 대표단 회의는 29~30일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다.

또한 조직위원회는 국토부, 서울특별시, 광주광역시, 문화재청, 산림청과 협력하여 청와대를 국가역사문화공원 지정 [도시공원법개정], 광주호수생태공원을 국가정원 지정, 국제공원문화비엔날레 개최 용산공원 거버넌스 구축 등 제안할 예정이다.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 D-100 기념행사는 5월 23일 오전 11시에 덕수궁 옆에 위치한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열리며, 조경가 대회의 개최 의의와 주요 프로그램, 조직위 에서 본 대회를 기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조경∙공원∙녹지 관련 어젠다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 진다.

한편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는 사단법인 한국조경학회 회장 조경진, 사단법인 한국조경협회 회장 이홍길,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 이사장 노영일 이며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