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산들, 월경의 날 기념 생리대 52,800장 기부

2022-05-28     김대일

여성 건강 스타트업 업드림코리아의 생리대 브랜드 ‘산들산들’이 5월 28일 세계 월경의 날을 기념해 소외계층 여성들을 위한 생리대 52,800장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 물품은 생리대 구매가 어려운 미혼모,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세계 월경의 날은 독일의 비영리단체 ‘워시 유나이티드(WASH United)’의 제안에 따라 월경 위생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의 평균 월경 기간인 5일과 평균 월경 주기인 28일을 조합해 매년 5월 28일을 기념일로 정하고 있다.

산들산들은 이러한 월경의 날 정신을 기리기 위해 다양한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기부 외에도 생리대 하나를 사면 하나가 저소득층 여성에게 기부되는 착한 생리대 평생 기부 캠페인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인 저소득층 청소년, 여성 노숙인, 재난 피해 여성들에게 꾸준히 생리대를 전달하며 현재까지 500만장이 넘는 생리대를 기부했다.

산들산들 관계자는 “산들산들 브랜드는 지난 2016년 ‘깔창 생리대’ 사건으부터 문제 의식을 가지고 만들어진 만큼 세상 모든 여성들의 월경권 보장과 월경 문화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기부와 인식 개선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들산들은 피부가 예민한 여성을 타깃으로 ‘센서티브플러스’ 유기농 라인을 신규 론칭하고 커버부터 날개까지 유기농으로 제작한 SAP(고분자화학흡수체) 없는 안심 생리대를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