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7월부터 새로운 인사제도ㆍ근무형태 본격 시행

2022-06-30     유선이
사진=티몬

 

티몬은 7월부터 업무환경이 갖춰진 곳이면 어떤 곳이든 상관없이 자율적으로 성과 중심으로 일하는 새로운 인사제도와 근무형태를 본격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미 지난해 직급제도를 폐지하고 영문 이름을 쓰는 등 수평적이고 자율적 기업문화를 만들어오는데 힘써온 티몬이 ‘브랜드 풀필먼트’ 비전 달성을 목표로 다시 한번 혁신적 기업문화 조성에 나선 것이다.

우선 연초부터 준비해온 ‘티몬 스마트&리모트 워크’(TMON Smart&Remote work, TSR)가 7월 1일 시작된다. 티몬은 새로운 근무형태 TSR을, ‘가장 업무 효율이 높은 곳에서 스마트하게 일하는 것’이라 정의했다. 7월중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문을 열 신사옥을 비롯, 수도권 각지에 위치한 거점오피스와 공유오피스 등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곳이라면 어디서든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 자율과 책임에 방점을 둔 만큼 개개인의 생산성과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근무장소 제약이 없어짐에 따라 우수인재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근무형태에서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한 TSR이 도입되는 한편, 인사제도는 성과에 기반해 매월 연봉인상이 가능하게 설계된 완전히 새로운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레벨제도’가 7월 실시된다. 게이미피케이션, 즉 ‘게임화 요소’가 적용된 티몬의 레벨제도는 개인의 성과와 이니셔티브(initiative), 조직목표 기여도 등에 따라 구간별 경험치(experience point)를 충족하면 레벨이 오르게 되고, 이에 연동되어 있는 급여도 즉각 인상되는 구조다. 통상 연봉인상이 1년 단위로 이뤄진데 비해 포인트를 빨리 쌓게 되면 더 짧은 기간에 급여가 올라 보다 즉각적인 보상을 받게 되는 셈이다. 

포인트를 획득하고 레벨이 오르는 과정은 '개인정보(status)' 창에서 본인과 상위 조직장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프로(pro), 엑스퍼트(expert), 마스터(master)와 리더(leader) 등으로 나뉘는 등급(grade)은 티모니 캐릭터들로 형상화해 인트라넷에서 공개해 게임화 요소를 더할 계획이다. 직원 개개인이 자신의 성장과 성과를 바로 인지할 수 있어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으며, 즉각적인 보상에 따른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티몬이 구성원들의 실행력을 높이고 창의성과 생산성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는 ‘브랜드 풀필먼트’ 목표를 달성해가려는 노력이 담겨있다. 

티몬 장윤석 대표는 “티몬이 원팀(one team)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구성원들의 자율성을 존중하며 개인의 역량이 기업 성과에 기여되도록 유도하고, 실력과 성과 중심의 문화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조직문화 혁신을 기반으로 티몬의 차별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