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5000억 규모 벽적골주공8단지 리모델링 사업 수주

2022-08-01     김주현

포스코건설이 '수원 영통 벽적골 주공8단지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 수원 영통구 소재 벽적골 주공8단지(1548세대)를 수평·별동증축 방식으로 리모델링해 총 1656세대 규모 아파트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5249억 원이다.

포스코건설은 리모델링 사업에서 수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 주 앞서 개최된 안양 평촌 한가람신라아파트 리모델링 사업(3256억원)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지난 3월 수주한 2385억원 규모의 성복역 리버파크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수주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26개 단지를 수주해 리모델링사업 누적수주 업계 1위를 유지 중이다. 포스코건설은 2014년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만들었고 올해 1기 신도시 수주추진반을 만들어 리모델링 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로써 포스코건설은 올해 들어 리모델링 사업에서만 1조890억 원의 수주액을 올렸다. 전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2조4063억 원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은 신축이나 재건축과 달리 설계, 인허가, 시공에 이르기까지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며 "포스코건설은 수많은 사업 수행으로 쌓은 실질적인 사업 경험과 브랜드에 대한 신뢰로 많은 사업지로부터 환영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