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전문 글로벌 청과 기업 ‘스미후루코리아’는 △감숙왕 바나나 △스위트마운틴 바나나 △스미후루 바나나 등 상품 3종에 친환경 PLA(폴리락타이드) 소재 띠지를 적용했다고 22일 밝혔다.
스미후루코리아는 지난 2021년 8월 △풍미왕 바나나 3입 소포장 상품을 시작으로 △스미후루 순 유기농 바나나 3입 소포장 팩 △로즈바나나 등 3가지 제품에 PLA 소재 용기를 먼저 도입한 바 있다. 이후 가치소비 및 친환경과 관련한 시대적 흐름에 동참함은 물론 ESG 경영의 일환으로 이번 PLA 소재 띠지를 적용했으며, 지속적으로 친환경 포장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적용한 친환경 소재인 PLA는 옥수수와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들어진다. 180일 내 자연에서 분해되는 생분해성 소재로, 별도의 분리배출 없이 일반 쓰레기로 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스미후루코리아 제품 포장지 생산에 사용되는 합지 공법은 무용제 공정으로 화합물관리법에 저촉되는 유해 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기술이다. 이 공법은 식품용 플라스틱 제품에만 한정적으로 사용된다.
이 밖에도 스미후루코리아는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자연과 인간의 건강한 공존’이라는 기업 철학을 실현하는 ‘고그린(GO GREEN) 캠페인’의 일환으로 천연 퇴비 개발과 농법 개선을 비롯해 △자연재해 복구 지원 △친환경 농장 시스템 △나무심기 사업 △재활용 에코 크레이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 세계 바나나 청과 기업 중 최초로 온실가스에 관한 국제 표준 ISO 14064-2를 인증 받기도 했다.
스미후루코리아 차승희 마케팅 팀장은 “스미후루코리아를 사랑하는 소비자 또한 일상에서 친환경 소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난 PLA 소재 용기 적용에 이어 제품 3종에 PLA 소재 띠지를 적용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패키지 적용을 확대하는 등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