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스테이트가 로봇 서비스의 확대를 위해 앞장선다.
31일 KT에스테이트는 연세대학교와 함께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건축 및 로봇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로봇친화형 건축물 인증지표 개발에 관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T에스테이트는 KT와 함께 다양한 공간에 로봇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특히 연구진들과 함께 기존의 스마트도시협회에서 진행했던 로봇친화형 건축물 인증 지표를 발전시킨 신규 인증지표 개발을 위해 힘을 쏟아왔다. KT에스테이트는 연세대학교 김갑성 교수, 윤동근 교수를 비롯한 건축·도시 전문가들과 성균관대학교 김협 교수, 서울대학교 김아영 교수 등 통신·로봇 전문가들과 함께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신규 인증지표 개발에 대해 각 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자 개최됐다. 로봇친화형 건축물 인증 대상을 비주거용 건축물에서 주거용 건축물로 확장한 신규인증지표 개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각 공간 별 특성에 맞게 로봇친화형 건축물이 갖추어야 하는 요소를 정의하는 등의 성과도 거뒀다.

세부적으로 포럼은 ▲발표1 (로봇친화형 건축물 인증 사례에 대한 소개) ▲발표2 (로봇친화형 건축물 인증 신규 지표 소개) ▲종합토론 (로봇친화형 인증 신규 지표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인증지표 개발의 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연세대학교 김갑성 교수 및 윤동근 교수의 발표를 시작으로, 백형택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책임연구원, 김영현 건축공간연구원 연구위원, 이상훈 前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부원장, 한승재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 등 전문가 패널 간 ‘로봇친화형 신규 인증지표에 대한 종합 토론’이 이어졌다.
연세대학교 김갑성 교수는 “이번 신규 인증지표 개발은 적용 가능한 공간을 확장함으로써 더 다양한 공간에 로봇 서비스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의의가 있다” 면서 “이러한 시도들이 향후 로봇 기술 및 서비스 개선 및 확장 촉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KT에스테이트 ICT부동산본부 임채환 전무는 “신규 인증지표 개발을 바탕으로 건축 설계 단계에서부터 로봇친화형으로 구현된다면 제대로 된 로봇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다”라며 “KT에스테이트는 KT그룹의 전문부동산 회사로서 부동산 시장을 리딩하는 ‘공간 플랫폼’ 비즈니스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