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매칭 플랫폼 ‘원포인트’의 운영사 ‘롸잇’이 매쉬업엔젤스와 소풍벤처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매쉬업엔젤스는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스타일쉐어, 넛지헬스케어(캐시워크), 핀다 등에 투자했던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7월에 설립된 ‘롸잇’은 수요 기업과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를 이어주는 HR 플랫폼 운영사로, 에이티커니(AT Kearney)와 인터브랜드 전략컨설턴트 출신의 최준순 대표와 삼성화재, BAT 그로스 마케터 출신의 연준현 이사를 주축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한 경영 전략 전문가와 디지털 마케팅 전문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포인트’라는 플랫폼은, 그 이름에서 느껴지듯 단기간의 고속 성장을 위해 한시적으로 전문가가 필요한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다. 실제로 원포인트는 실무 역량이 뛰어나고 산업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들로 인재풀을 구성하고 있다. 고객사는 간단한 서비스 신청과 합리적인 비용으로 평균 1주일 이내에 최적의 전문가를 활용할 수 있다. 기존 고객사가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이 95%에 달할 만큼 서비스 만족도가 높다. 최준순 롸잇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대규모의 전문가 풀 확보와 매칭 시스템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궁극적으로는 기업의 고용 방식을 혁신하여, 보다 유연한 고용 문화를 선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이끈 매쉬업엔젤스의 이택경 대표파트너는 “전문가 프리랜서 시장, 특히 고숙련 프리랜서 고용에 대한 기업의 수요가 크게 증대하는 상황에서 롸잇의 풍부한 실무 경험과 빠른 실행력을 높게 평가했다”면서 “향후 고숙련 전문가 매칭 플랫폼의 선두 플레이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최경희 소풍벤처스 파트너 역시 “사회의 변화에 맞춘 유연한 방식으로 전문가를 매칭 해준다는 점에서 원포인트의 서비스는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에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