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본부(본부장 주용환)는 7일 청량리역(동대문구 전농동)에서 청량리·망우지구 소속장 및 중간간부들과 함께 ‘청량리·망우지구 안전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청량리·망우지구 안전전략회의는 본부장과 각 분야 담당처장, 소속장 및 중간간부들이 참여해 현장의 문제점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여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입환(열차 연결·분리 작업) 작업으로 인한 사고를 근본적으로 없애기 위해, 즉시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중장기적인 대책이 함께 논의됐다.
단기적으로는 작업 전 관련부서 간 충분한 협의를 진행하고 직무사고 예방을 위하여 노후 야자매트 교체, 불안전 개소 야광페인트 도포 등으로 불안전 요인을 제거하고, 장기적으로는 조명설비 추가 및 가림막 설치 등 시설개선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본부는 지난 8월 수색지구를 시작으로 지역본부 12개 지구를 대상으로 ‘지구별 안전전략회의’를 정례화하여 진행하고 있다.
백선엽 청량리관리역장은 “철도 각 분야의 다양한 의견교환을 통해 불안전 요인을 발굴하고 보완, 개선하여 직원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용환 코레일 서울본부장은 “철도의 안전은 직원의 안전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하며, 많은 국민이 철도역을 찾는 추석연휴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