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커머스는 지난 1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 절차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골프존커머스가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786만주다. 1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200원에서 1만27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802억원에서 998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지난 11~12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18~19일 일반 청약이 진행된다.
골프존커머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3166억원, 영업이익 22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3%, 129%의 성장률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4% 증가한 1957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3년(2019~2021년) 평균 매출 성장률은 38.2%로 골프 유통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골프존커머스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판매 채널은 골프존마켓과 골프피팅 전문매장 트루핏이 있다. 온라인 판매 채널의 경우 직영 쇼핑몰 골프존마켓몰과 골핑 뿐만 아니라 쿠팡, 11번가 등의 주요 쇼핑몰에도 입점돼 있다.
골프존커머스 장성원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온라인 시장의 버티컬 플랫폼 개발, 오프라인 대형 매장과 물류설비투자 등을 진행해 사업을 확장시키고 골퍼들에게는 새로운 선택의 기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