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글로벌 IT 시장분석기관 IDC의 '퓨처엔터프라이즈 어워드'에서 '미래의 업무' 부문 수상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자사 업무 혁신 프로젝트 ‘워크 이노베이션(Work Innovation)’의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KT는 2020년부터 업무 혁신 프로젝트인 '워크이노베이션'을 진행해왔다.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모바일 업무 지원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 효과를 내고 있다.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챗봇을 결합한 전표 처리, 복무·복지 서비스를 비롯해 설문조사 업무 자동화 도구, 비대면 전자서명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KT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2만2000명 직원들의 업무 시간을 연간 약 9만 시간 이상 단축하며 생산성을 끌어올렸고, 약 103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이번 IDC 퓨처엔터프라이즈 어워드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2개국 707개 조직에서 총 1071개 프로젝트가 후부로 참가했다.
정찬호 KT IT전략기획담당(상무)는 "지난 3년간 추진해온 워크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로 IDC같이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디지털 선도기업으로 인정받아 기쁘며, 이에 그치지 않고 '디지코'(디지털플랫폼기업, DIGICO) KT다운 일하는 방식 혁신과 DX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