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오는 12일까지 일주일간 농산, 수산, 축산 등 신선식품부터 가전, 패션 등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 이른 명절 여파로 가격이 내려간 ‘추석 이후에 딴 나주배’를 45% 가량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보통 ‘배’는 9월 초부터 10월까지 수확한다. 수확 후 내년 수확 시즌까지 1년을 비축해 판매한다. 하지만 2014년 이후 가장 이른 추석이 오면서 명절 여파로 인해 8-9월 배 가격이 크게 올랐다.
실제농산물유통정보 KAMIS에 따르면 명절 한달 전인 8월 9일 배(신고 품종, 15kg)의 가격은 75,040원으로 평년 가격인 62,358원 보다 20% 가량 높았다.
하지만, 추석이 지난 4일 배(신고 품종, 15kg)의 가격은 8월9일에 비해 46% 가량 낮아졌다. 21년 동일 기간 가격이 43,860원, 평년 가격이 44,381원 수준으로, 작년과 평년보다도 약 10% 정도 낮은 수치다.
이는 배 전체 공급량이 확대될 9월말-10월초에 이른 명절로 인해 오히려 수요량이 감소, 가격이 내려간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올해 배는 힌남노라는 강력한 태풍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힌남노는 시간당 최대 100mm에 가까운 강수량을 보였지만, 배의 주요 산지인 천안, 나주에 큰 바람을 불러 일으키지는 않았다. 내륙 쪽 바람이 많이 불지 않은 탓에 올해 배 낙과가 없어, 공급량 역시 작년에 비해 늘었다.
이에 이마트는 저렴한 가격에 배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약 300톤의 배를 비축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품절 걱정 없이 높은 당도의 배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게 됐다.
다른 신선 먹거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이마트는 해당 기간 머루포도 3kg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8천원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수입 삼겹살/목심 전품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가에 선보인다.
또한, 이마트는 국산 가을 생물 새우 20톤을 확보,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최대 80만원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하는 가전 슈퍼위크도 진행한다. 삼성카드와 롯데카드로 삼성, LG전자 대형가전(세탁기, 냉장고, TV 등) 구매 시 최대 3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대형가전 전품목에 대해 300/500/700/1,000/1,500만원 결제 시 10/20/30/50/80만원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외식 물가 상승으로 ‘런치 플레이션’ 같은 신조어가 등장하는 이 때,가성비로 유명한 이마트 델리 상품 역시 가족 먹거리 행사에 동참한다.
프리미엄 초밥인 스시블랙 초밥 5종(생연어, 생광어, 생참돔, 블랙타이거 새우, 민물장어)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하며, 오늘 채식 비건 두부면 샐러드, 참깨 치킨 샐러드, 콩불고기 샐러드 랩 역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해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