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는 고물가 시대 고객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활 수꽃게’를 10년 전 가격으로 판매하는 ‘활 수꽃게 할인전’을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AK플라자 식품관은 행사에서 일주일 간 ‘활 수꽃게’를 10년전 가격에 한정 판매한다. 이는 정상가 대비 약 50% 이상 할인된 가격이다. 꽃게는 봄, 가을을 제철로 치는데 봄철은 알이 꽉 찬 ‘암꽃게’가 유명하고, 가을 꽃게는 살이 꽉 찬 ‘수꽃게’가 인기다. 이번 AK플라자 행사에서 선보이는 꽃게는 여름 금어기 직후 어획된 수꽃게다. 수꽃게는 겨울을 대비해 왕성한 먹이 활동으로 암꽃게에 비해 몸집이 크고 특유의 달큰한 맛으로 가을철 별미로 손꼽힌다. 실제 수꽃게는 AK플라자 백화점 식품관에서 작년 9월부터 3개월 간 총 2.5톤이 판매됐을 만큼 고객들이 많이 찾는 가을철 인기 먹거리 중 하나다.
AK플라자는 이번 행사를 위해 물때 분석에 기반한 사전기획으로 제철 식품인 수꽃게의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우선, 직매입 운영 방식으로 충남 태안과 서산에서 식품관으로 꽃게를 직송하여 유통의 중간 과정을 최소화해 가격을 합리적으로 구성했다. 또한 물때에 따라 어획량과 산지가격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꽃게의 특성을 반영하여 행사 기간을 정해 가격을 시세 대비 대폭 낮은 수준으로 선보일 수 있었다. 한편, AK플라자는 이번 ‘활 수꽃게 할인전’ 외에도 물때에 따라 어획량의 차이가 큰 고등어, 갈치, 오징어 등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수산물 할인 행사도 지속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