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영어교육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기존 교육 업체에 신규 에듀테크 기업들까지 합세하며 시장의 활력을 더한다. 영어교육 인플루언서로 유명한 타샤 리(본영 이지영) 타샤잉글리쉬 대표도 경쟁력 있는 플레이어 중 하나다. 타샤 리 대표는 최근 ‘타샤의 엄마표 초등 영단어장’을 정식 출간하며 새로운 언택트 영어 교육법을 제안했다. 출판 관계자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놀이’하듯 학습하다 보면, 어느새 늘어 있는 문장력과 깊어진 관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샤리 대표는 전문 강사, 통역가, 학원경영 등 다양하고 풍부한 이력을 보유한 영어분야 대표 인플루언서다. 캐나다 테솔(TESOL) 자격증(Diploma)를 보유했으며,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오늘의 영어&패턴영어’, ‘타샤의 원어민 영어’ 등을 출간하기도 했다. 특히 인스타그램을 통한 교육 활동이 유명한데, 그 동안 영어 교육과 관련된 양질의 자료들을 틈틈이 무상 나눔을 해온 경험도 있다.
금번 출간된 ‘타샤의 엄마표 초등 영단어장’은 팬데믹 시대에 학원을 보낼 수가 없는 아이들이 늘어나면서 혼란스러워 하는 어머니들을 위한 맞춤형 교보재다. 10년 이상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느꼈던 개선점들을 오롯이 담아내려 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엄마가 아이에게 알려주는 필수 영어단어들로 꾸며졌으며, 단어 찾기, 종이 접기, 색칠공부, 피자 만들기 등 다양한 놀이를 제공하면서 ‘흥미’를 이끌어 내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타샤리 대표는 “SNS 등을 통해 어머니들과 소통하고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어머니들을 위한 영단어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한국식 교육과 실제 영어권 사람들의 언어생활 간격을 줄이려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